(임신 극초기증상) 4주 5일 현재 진행 중. 내가 느끼고 있는 리얼한 증상
이 글을 찾아오신 많은 분들이 임신 극초기 증상들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아요.
사실 임신 극초기에는 계획을 하고 아기를 가지지 않는 이상 알아차리기가 정말 힘든데요.
저의 경우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고 4주 0일부터 피검사를 통해 임신을 확인한 터라
아 이게 임신 극 초기 증상이구나 하고 느끼는 중이에요.
지금 겪으시는 증상이 임신 초기의 증상인지 아닌지 현재 저의 상황과 비교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임신 초기의 모든 증상을 다 겪는 것도 아니며 저 역시도 저에게 나타나는 이 증상들이 임신과는 관계가 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예전엔 이게 임신 초기 증상인지 아닌지 참 궁금했었거든요. 그러니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할께요!
1. 조금만 앉아있어도 꼬리뼈가 아프다.
카페에 한 시간 정도 앉아있었는데요, 자세를 조금씩 바꿀 때마다 꼬리뼈 쪽에 통증이 조금씩 있어요.
제가 최근 4달 정도 하루에도 5-6시간씩 카페에 계속 앉아있었지만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었어도 꼬리뼈가 아프지는 않았거든요. 임신 초기의 증상인지 꼬리뼈 쪽에 통증이 약간 있어요.
그런데 보통 꼬리뼈 통증은 임신 중기(12주 이후)에 나타난다고 하고 조금 일찍 나타나기도 한다 라고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너무 일찍인 것 같아서 실제로 다른 분들 증상을 찾아봤어요. 심각한 꼬리뼈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오래 앉아서가 아니라 그냥 걷기만 해도 꼬리뼈 통증이 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지만 초기라 통증이 심하지 않게 오는 것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2. 가슴이 커지고 아프다
이게 제가 느끼는 가장 확실한 증상이에요. 확실히 가슴이 커진 게 느껴져요. 그리고 스치기만 해도 아픈 거까진 아니지만 어떤 접촉도 불편할 정도의 아픔이 시작된 것 같아요. 생리 전에 겪는 그런 아주 미세한 느낌보다는 훨씬 확실한 느낌이니 참고하세요! 4주~5주 차에 이런 증상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실제로 겪게 되네요.
3. 착상혈을 봤다?
저는 4월 4일에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요, 4월 13,14일경에 아주아주 미량의 피 비침이 있었어요. 화학적 유산의 경험이 있어서 피가 나오는 게 겁이 났었는데, 화유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소변 후 닦았을 때 아주 조금 피가 나오더라구요. 그렇지만 저처럼 시험관 시술을 하지 않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게 약간 임신이 시작되는 전조증상 정도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시기도 얼추 비슷하구요.
4. 불면증
밤에 잠을 잘 못 자요. 4주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밤에 잠이 들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평소 잠을 잘 자는 편이라 침대에 누워있으면 어느샌가 잠이 들곤 했는데, 11시쯤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해도 뭔가 선잠을 자는 것처럼 제대로 잠에 들지 못하고 중간중간 계속 깨기를 반복했어요.
찾아보니 임신 극초기의 불면증은 임산부의 70%가 겪는 증상이라고 해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아직 적응을 못해서 낮에 졸리고 저녁에 말똥말똥하고 악순환이 계속되는데 다행히 임신 중기에는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원래의 패턴대로 적응한다고 합니다.
5. 두통, 배뭉침?
두통과 배뭉침은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시험관 시술 이후 두통이 온 적도 있었고, 이게 배가 뭉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 약간의 느낌이 있었어요. 두통은 너무 힘들었지만 배뭉침은 그냥 저만의 느낌인 것 같기도 ^^; 두통은 잘 참고 지나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ㅠㅠ
※ 아직 없는것
- 입덧은 4주 5일차가 된 지금 아직은 없어요. 뭐든지 아주 잘 먹고 지내고 있답니다 ㅎㅎ 예전에 아가를 기다릴 때는 아침에 양치질을 하다 구역질만 해도, '임신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양치질때문에 나는 구역질일 뿐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로서 4주 5일차, 그리고 시험관 시술 후 오늘로써 17일이 된 지금 피검사수치 쭉쭉 오르고 있는 저의 증상들을 나열해봤어요.
저와 비슷하신 분들이 있다면 임신일 가능성도 있을 것같아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임신테스트기 + 병원 내원 늦지 않게 꼭 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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